동화에서 튀어나온 유아원, Grin Sunray Kindergarten의 디자인 비밀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소개해드릴 건축 프로젝트는 상해에 위치한 Grin Sunray Kindergarten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왠지 동화 속에 빠져들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이곳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꿈의 공간’을 테마로 설계됐다고 하니, 더 이상 흥미를 참을 수 없겠죠!

작은 나무 속 동굴에서 펼쳐지는 모험

이 프로젝트는 ARCPLUS ECADI Shanghai Xian Dai Architectural Decoration & Landscape Design(이하 ARCPLUS) 팀이 설계한 유치원으로, 전체 디자인 컨셉은 ‘아이들의 꿈은 나무에서 시작된다’는 상상에서 출발했어요. 놀랍게도 디자인팀은 "나무 속 동굴"에서 영감을 얻어, 아이들이 그 안에서 자유롭게 탐험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답니다.

왜 '나무'와 '동굴'인가?

유아원 공간에서 나무와 동굴을 주요 요소로 삼은 이유가 궁금하신가요? 실제로 동굴은 가장 원초적인 건축 형태로, 아이들에게 새로운 공간을 탐험하고 인식할 수 있는 첫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동굴 속 나무를 탐험하듯" 각기 다른 공간을 향해 질문을 던지고, 한계 없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레벨의 창의적인 디자인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영국에서 유명한 ‘Thomson Reuters 건축상’ 수상작인 "Croshosp지구 초등학교"는 그 자체가 아이들의 마음 속에 동화가 펼쳐지는 것을 목표로 했답니다. 인테리어 자체가 사각형과 곡선이 오가며 마치 동굴 탐험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아이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공간을 제공한 것이죠.

"놀이하며 배우는 공간 = 새로운 기회 창출"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대형 아트리움입니다. 넓은 나무 소재의 공간은 빛이 가득하여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유럽식 건축 양식을 떠올리게 하는 곡선형의 구조는 아이들이 마치 ‘계곡’에 들어온 듯한 자유로움과 따뜻함을 전달해 줍니다. 각기 다른 크기와 모양의 ‘동굴’은 아이들에게 신비로운 발견의 기회를 선사하는데요. 놀이터와 다른 기능적 공간들은 모든 아트리움과 연결되어 있어, 아이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놀 수 있답니다.

물론, ‘아이들의 세계’를 고려한 설계라고 해서 단순함만 고집한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이 계단에서 다른 공간을 볼 수 있는 작은 창문, 각기 다른 크기의 구멍, 그리고 다양한 연결 통로는 모두 “놀이하며 배우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마치 어린이들이 놀이 속에서 자신만의 성을 쌓아가는 것처럼요.

여기서 자연스레 스칸디나비아의 혁신적인 교육 공간인 "Vejle Kommune 어린이 도서관" 사례가 떠오르는데요! 이 공간 역시 유사하게 아이들이 자유롭게 움직이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독특한 동선 구조로,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닌 교육과 놀이가 공존하는 역동적인 공간으로 변모시켰습니다.

자유로운 공간 설계, 아이들에게 주는 무한한 상상력

교실 역시 빈틈을 두어 유연한 공간 사용이 가능하고, 따듯한 회색 톤의 온화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아이들은 공간과 색감의 "여백"을 스스로 채우며 다양한 방식으로 교실을 꾸밀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습니다. 이는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자율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설계 방침의 일환입니다.

어른들의 눈으로는 규칙과 질서를 따르는 공간이 중요할지 모르지만,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의 작은 세상을 탐험할 수 있는 여지입니다. 이 유아원의 디자인은 아이들에게 그 작은 세상을 제공하며, 그 속에서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러한 철학은 캐나다의 Montreal Science 전시관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도 아이들이 전통적인 전시관 스타일이 아닌, 상호작용적인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체감형 공간들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탐험할 기회를 제공하죠!

마무리하며

Grin Sunray Kindergarten은 단순히 아이들이 머무는 공간이 아닌, 그들의 창의성이 무한히 확장되는 중요한 출발점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나무 속 동굴"이라는 놀라운 건축 컨셉은 아이들에게 꿈꾸는 여정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다채로운 공간 활용으로 유치원이 아닌 '상상력의 왕국'으로 탈바꿈했답니다.

여러분도 혹시나 다음 주에 상해에서 여행 계획이 있다면, 이곳을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어쩌면 여러분도 나무 속 동굴에서 새로운 걸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

(이번 소개는 ArchDaily 기사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더욱 다채로운 건축 프로젝트 소식을 원하신다면 ArchDaily를 꼭 확인해보세요!)